검색엔진최적화(SEO), 기술적인 부분은 서치콘솔에 맡기세요.

SEO의 기술적인 부분 때문에 막막하신가요? robots.txt, 사이트맵, 코어 웹 바이탈 등 복잡한 기술 SEO는 구글 서치콘솔이라는 '자동 조종 장치'에 맡기고, 우리는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썸네일 이미지

SEO의 기술적인 부분 때문에 막막하신가요? robots.txt, 사이트맵, 코어 웹 바이탈 등 복잡한 기술 SEO는 구글 서치콘솔이라는 '자동 조종 장치'에 맡기고, 우리는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작가에게 코딩을 배우라고 하는 세상

당신은 작가이자, 이야기꾼이며, 지식 공유가입니다. 당신의 열정은 멋진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SEO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사람들은 당신에게 낯선 언어를 배우라고 강요하기 시작합니다.

"robots.txt는 설정하셨나요?", "사이트맵은 제출하셨고요?", "코어 웹 바이탈 점수가 LCP에서 문제가 있네요."

마치 훌륭한 요리사가 되려면, 직접 벽돌을 쌓아 화덕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건 너무 부담스럽고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구글은 우리 모두가 개발자가 되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각자에게 24시간 대기하는 무료 '기술 지원팀'을 붙여주었습니다. 그 팀의 이름이 바로 구글 서치콘솔입니다. 오늘은 이 똑똑한 기술팀에게 어떻게 일을 맡기고,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본업인 '콘텐츠 제작'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건축 설계' 문제: 구글이 내 블로그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기술적 SEO의 첫 단계는 내 블로그라는 '건물'의 설계가 잘 되어 있고, 구글이라는 '손님'이 모든 방을 헤매지 않고 잘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서치콘솔의 역할: 당신의 '자동 건축 감리사'

서치콘솔은 당신의 블로그 설계도가 제대로 되었는지, 모든 방에 접근하는 데 문제는 없는지를 자동으로 감독하고 문제점을 보고합니다.

사이트맵(Sitemap): 내 블로그의 '최신 설계도' 제출하기

  • 과거의 방식: XML 코드를 직접 짜거나 복잡한 생성기를 돌려야 했습니다.

  • 서치콘솔에 맡기기: 당신은 코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Sitemaps' 메뉴에 가서, 당신의 블로그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설계도 주소(sitemap.xml)만 알려주면 됩니다. "감리사님, 여기 최신 설계도입니다." 이 한마디면 끝입니다.

색인 생성(Indexing): '누락된 방' 간편하게 신고하기

  • 문제 상황: 분명히 글(방)을 만들었는데, 구글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 서치콘솔에 맡기기: 왜 구글봇이 놓쳤는지 그 원인을 파헤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해당 글의 주소를 복사해 'URL 검사' 도구에 넣고 '색인 생성 요청' 버튼만 누르세요. 당신은 지금 감리사에게 "101호 방이 누락되었으니, 인부(구글봇)를 바로 보내 확인해주세요"라고 민원을 넣은 것입니다.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죠.

'내부 설비' 문제: 방문자가 내 블로그에서 편안함을 느끼는가?

건물이 튼튼하게 지어졌다면, 이제 내부의 전기, 수도, 냉난방 같은 '설비'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즉, 방문자가 블로그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죠.

서치콘솔의 역할: 당신의 '자동 시설 관리팀'

서치콘솔의 '경험' 보고서는 당신 블로그의 시설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입니다.

코어 웹 바이탈(Core Web Vitals): '속도 저하' 경고등

  • 문제 상황: 블로그 로딩 속도가 느려 방문자들이 답답함을 느낍니다.

  • 서치콘솔에 맡기기: 당신은 속도 최적화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경험' > '코어 웹 바이탈' 보고서는 어떤 페이지가 '나쁨' 또는 '개선이 필요함' 상태인지 그 목록을 정확히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블로거에게 속도 저하의 주범은 '용량이 큰 이미지'입니다. 서치콘솔이 지목해준 그 페이지에 들어가서 이미지 용량만 줄여주면, 시설 관리팀의 경고등은 녹색으로 바뀝니다.

모바일 사용 편의성(Mobile Usability): '모바일 호환성' 자동 점검

  • 문제 상황: 스마트폰으로 볼 때 글자가 너무 작거나, 버튼이 잘 안 눌립니다.

  • 서치콘솔에 맡기기: 무엇이 문제인지 추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바일 사용 편의성' 보고서는 "텍스트가 너무 작아 읽을 수 없음",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가까이 있음"처럼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줍니다. 당신은 이 진단서를 보고, '반응형 스킨으로 교체'라는 간단한 처방만 내리면 됩니다.

결론 - 당신은 '콘텐츠 전문가', 서치콘솔은 '기술 전문가'

SEO의 세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의 역할과 서치콘솔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면 아주 간단해집니다.

당신의 역할: 독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서치콘솔의 역할: 그 가치가 어떻게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전달될 것인가? (문제점 진단 및 보고)

당신은 당신이 가장 잘하는 '콘텐츠'에만 집중하세요.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당신의 든든한 기술팀인 서치콘솔이 보내는 '보고서'를 읽고, 그들이 제안하는 간단한 해결책을 수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더 이상 기술적 SEO를 핑계로 글쓰기를 미루거나,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은 모든 것을 다 잘하는 '만능 재주꾼'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콘텐츠 전문가'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당신의 유능한 비서, 구글 서치콘솔에게 맡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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